귀뚜라미 3

아파트에 출몰한 불청객 정체 귀뚜라미? 꼽등이?…귀뚜라미와 꼽등이 구분은?

"귀뚜라미가 집에 나타났으니 가을이 벌써 찾아온건가?" "아파트에 귀뚜라미가 들어오니 분위기가 있네." "귀뚜라미가 안 우네? 이 곤충의 정체는 뭐야." "이 곤충 귀뚜라미가 아니라면 뭘까? 해는 없을까요.""이 곤충의 정체 정말 뭐죠?" 최근 세미예 가정에 이상한 곤충이 나타났습니다. 생김새가 귀뚜라미를 많이 닮았습니다. 그런데 이 곤충은 귀뚜라미보다도 더듬이가 훨씬 큽니다. 귀뚜라미는 아닌 것 같고 생김새는 귀뚜라미와 비슷합니다. 이 곤충은 지난해에도 세미예 가정에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이 곤충을 잡으려 했습니다. 점프력이 매우 좋습니다.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갑자기 세미예 가정에 나타난 이 곤충의 정체는 뭘까요. 이 곤충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귀뚜라미와 꼽등이? 꼽등이가 가정에 왜? 세미예 가..

에코환경 2010.09.05

고향은 시골? 내 고향은 산부인과?…고향이 뭐냐고 물었더니? 고향은 어디?

풀벌레소리가 귓전을 간지작거립니다.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가 울어댑니다. 바로 옆 풀숲에서는 메뚜기가 한참 식사를 즐깁니다. 이 모습을 성글성글하게 익어가는 해바라기가 큰 얼굴을 하고서 내려다 봅니다. 여름이 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매미는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하늘은 자꾸만 높아만 갑니다. 길가의 코스모스들은 벌써 하늘거립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는 농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은 소적삼속으로 스멀거립니다. 사람들은 벌초로 기나긴 차량행렬을 이룹니다. 빨갛게 익은 석류는 금방이라도 터질듯 합니다. 내년을 준비하려는 듯 호박과 오이는 노랗게 익어갑니다. 고향이 뭐길래? 고향이 그리움의 존재일까? 한때 가고싶어도 가기 힘든 ..

에코생활 2010.09.04

아파트 무단침입한 이분이 귀뚜라미가 아니라고?

“어, 무서워 집에 벌레가 나타났어요. 당신이 빨리 잡아요” “아빠, 우리집에 이상한 벌레가 뛰어 다녀요.” “어, 저거 귀뚜라미 아냐?” “귀뚜라미건 아니건 빨리 잡아요.” "그러게, 저 벌레가 도대체 뭘까?" 최근 필자의 집엔 부쩍 벌레들이 나타나 한바탕 소란을 피웁니다. 어떤 벌레인 지 궁금해집니다. 귀뚜라미가 또르륵 가을을 노래합니다. 귀뚜라미 노랫소리는 정겹습니다. 귀뚜라미 비슷한 벌레의 울음소리도 이 가을엔 청아하게 들립니다. 그래서 가을벌레는 정겹습니다. 하지만, 그 정겨움속에 달갑지 않은 가을벌레도 있습니다. 필자의 가정이 한바탕 홍역을 치른 사연속으로 떠나 볼까요. 아파트에 들어온 가을벌레 때문에 한바탕 소통최근 아파트에 벌레가 퉁퉁 튀어다닙니다. 빠르게 도망도 다닙니다. 집사람과 아이가..

에코생활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