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2

마지막 남은 부모님의 깨알같은 글씨…아버님의 내리사랑이 뭐기에?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라는 평범한 말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금요일밤 천청벽력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 天崩'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이세상을 떠나는 말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부모님의 소천이나 하직소식은 큰 슬픔이자 아픔입니다. 엄청난 충격속에서 주말과 주초에 걸쳐 아버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아버님의 유품을 살펴보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그 중에서도 한 장의 깨알같은 글씨가 적힌 종이 한장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아버님 깨알같은 글씨는 왜? 아버님의 유품이라고도 할 수 없는 종이 한장이 서랍 한켠에 잘 간직돼 있습니다. 그 종이를 펼쳐봅니다. 언제 작성했는 지 모르겠지만 깨알같은 글씨가 알알이 박혀 있습니다. 글씨쓰기가 힘이 드셨는 지 꼬부랑 ..

에코경제 2010.07.20

요즘 할아버지 할머니 등골휘는 이유?…육아에 할아버지 할머니 등골휜다?

"아이구 귀한 우리 손주 이리온. 할머니가 업어줄께." "할미, 어부봐!" "아이구 착한 우리 손자, 할미 등이 최고지!" "할머니 업어 주세요.""아이구 우리 손주 무거워졌네.""할머니, 안 무거워요." 칠순을 훌쩍 넘긴 할머니가 손자를 업습니다. 울때도 업고, 잠을 재울때도 포대기로 업습니다. 그런데 칠순을 넘기신 연세라 힘이 당신의 몸을 가누기도 버거울 정도같습니다. 그런데도 손자를 당신의 등에 업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늘어나면서 조부모들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고, 무엇보다도 아슬아슬해보입니다. 손주 돌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급증? 현대는 외벌이만으로 생활을 지탱해 나가기가 참 버겁습니다. 아이들 육아와 교육 등 돈이 들어갈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세미예 부부도 맞벌이로 살아갑니다..

에코칼럼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