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스푼 2

무지개 사연?…독특한 사연을 담아 요리하는 이곳은?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한줄기 '쏴아'하고 퍼붓고 지나갑니다. 흐리지 않았으면 땅거미가 내려앉았을 시기입니다. 황홀한 노을의 아름다움을 뒤로한채 하루를 마감하려는 찰나 하늘이 갑자기 아름답게 변합니다. '지지배배' 내짖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어느새 감탄으로 바뀝니다. 아이들이 가리키는 서쪽하늘을 바라봅니다. 무지개가 떠올라 아름다운 다리를 놓습니다. 무지개가 놓은 저 다리를 건너면 어디로 갈수 있을까요. 무지개를 가만가만 바라봤더니 7가지 빛깔입니다. 이들 무지개 7가지 빛깔이 서로 잘났다고 뽐내는 게 아니라 조화를 이뤄 찬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냅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 도착한 곳은? 황홀한 무지개가 만든 다리를 건너봅니다. 그 끝을 따라가 주위를 살펴봅니다. '레인보우 스푼'이란 영어 카페가 보입니다. ..

에코칼럼 2011.08.20

최고의 밥상차렸건만?…다문화가정 주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가 했는데…" "2년 넘게 다른 이주여성들과 가족같이 지내면서 일해 왔는데…""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데 하늘이 돕지 않네요.""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현실이 워낙 녹록치 않아서 하늘이 도왔으면 합니다." 달궈질대로 달궈진 태양이 쏟아내는 열기는 지상의 만물들을 금방이라도 익혀버릴듯 합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뜨거운 열기가 무색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 조각의 커다란 먹장구름이 하늘 한켠을 딱 차지해버리더니 이내 어둑어둑해져옵니다. 그런데 언제그랬냐는 듯 금방 태양이 먹장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열기를 뿜어냅니다. 주말 이주여성들의 삶터를 찾아갔습니다. 입구에 잠시 머문사이 먹장구름이 오락가락 숨바꼭질을 해댑니다. 먹장구름의 장난은 이들 여성들이 그..

에코칼럼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