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3

'촛불문화제' 아름다운 부산시민…이래도 '폭력'적이라 하겠습니까

‘촛불문화제’를 두고 반대카페가 등장했다는 글을 엊그제 올렸습니다. 이 글을 올린후 아마도 촛불문화제를 반대하는 분으로 추정되는 네티즌한테 메일과 댓글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촛불집회가 친북/좌파의 개입으로 폭력성으로 변질됐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폭력 촛불집회는 추방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세진씨를 지지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촛불문화제에 4살바기 아이를 데리고 참가해 봤습니다. 오늘은 일을 떠나 순수한 시민의 자격으로 촛불문화제를 참가했고 반대카페를 의식, '폭력성 유무'와 '친북/좌파 개입이 있는 지'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죠. 적어도 대한민국 촛불문화제엔 폭력성도 친북/좌파의 개입도 없었습니다. 촛불문화제 반대카페 회원님들, 이렇게 말하면 ..

에코경제 2008.06.07

황당한 카페…촛불문화제 반대 카페가 있다니

개인적으로 이런 카페를 알려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카페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카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카페에 관한 글을 쓰면 의도와 달리 혹시라도 이 카페를 홍보해주지 않나 싶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 카페의 회원수가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물결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에 한달째 촛불문화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에도 아랑곳 않고 연일 우리의 먹을거리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발길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일부에서 폄훼하고 있지만 전국민의 지지속에서 연일 뜨겁게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런 기류와 달리 촛불문화제를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creig..

에코뉴스 2008.06.04

아직도 쇠고기 민심 못읽었을까…'쇠고기 민심' 제발 귀 기울이세요

연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산 참가자를 발표할 때도 경찰은 줄이고 주최측과 참가자들은 경찰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실제 전국에서 1만명 이상이 모인 곳도 있고, 수 백명이 모인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가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혹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측이나 경찰은 참가자의 숫자에 대해 신경을 쓸지 모르겠으나 정작 참가자들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단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광우병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수입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할 뿐이며 그 주장이 모여 한사람이 두사람이 되고 두사람이 수십명, 수십명이 모여 수만명이 된 것일 뿐입니다. 촛불문화제의 성격을 두고도 시민들은 문화제라고 하고 경찰은 집회라고..

에코경제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