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재협상 3

황당한 카페…촛불문화제 반대 카페가 있다니

개인적으로 이런 카페를 알려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카페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카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카페에 관한 글을 쓰면 의도와 달리 혹시라도 이 카페를 홍보해주지 않나 싶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 카페의 회원수가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물결이 전국을 뒤덮은 가운에 한달째 촛불문화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에도 아랑곳 않고 연일 우리의 먹을거리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발길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일부에서 폄훼하고 있지만 전국민의 지지속에서 연일 뜨겁게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런 기류와 달리 촛불문화제를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creig..

에코뉴스 2008.06.04

최근의 촛불문화제를 보는 언론의 상반된 두가지 시선

오늘자 주요신문들의 메인기사입니다. ▲경향신문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앞두고 시민-정부 대치, ▲국민일보 : 청와대, 에너지 공기업 민영화 계획 확정, ▲동아일보 : 촛불 시위대 사흘째 차도 점거- 金법무 "불법 배후 추적해 엄벌", ▲서울신문 : 검ㆍ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세계일보 : 여론 눈치에 원칙없는 대응 일관, 촛불시위 '불'키운 경찰, ▲조선일보 : 사흘째 도로 점거… 서울 촛불집회, ▲중앙일보 : "한.미 FTA 비준 거부 민주당이 책일질 수도"- 손학규 대표 "심각하게 반성" 자성론, ▲한겨레 : '불법폭력' 몰린 촛불집회 연행자 육성-"귀막은 정부에 국민뜻 알리고 싶었을 뿐", ▲한국일보 :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함께 가자'가 필요하다-MB정부 3개월 만에 총체적..

에코칼럼 2008.05.27

美쇠고기 개방 반대 경부선 타고 부산서도…정부여당, 민심 읽어세요

그저께는 1만여명, 어제는 2만여명, 오늘은 수만명….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 이틀째인 3일은 어제보다 더 많은 수의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2만여명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모임은 경부선을 타고 부산에서도 메아리 쳤습니다. 다음의 '정책반대시위연대' 회원 등 수많은 네티즌들은 3일 오후 2시30분부터 부산 서면 일대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철회를 요구하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인간 광우병 발병 가능성 등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돌리고 '정부는 광우병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여론은 들불처럼 번져가고 ..

에코칼럼 200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