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11

전봇대의 놀라운 변신?…도심속 우연히 버린 참외씨앗의 깜찍한 생명력

"어, 참외가 이런 곳에 열렸네." "그러게요, 전봇대를 타고 올라갔네요." "참외가 익어 커다란 열매를 달고 있네요." "아니 참외가 이렇게 자랄 수도 있네요." "그러게요, 참 신기함 그 자체네요." "전봇대가 참외를 품고 자라네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여름내 그렇게 오지 아니할 것 같았던 만추가 이젠 완연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땡볕 속에 여름을 보냈던 터라 이번 가을을 맞는 느낌이 남다릅니다. 하지만 언제 폭염이 있었냐는듯 자연은 가을을 통해 형형색색 아름다움으로 천하를 수놓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에 맘껏 심취하고픈 시절입니다. 유난히 심했던 폭염 속에서 여름 내내 시원한 그늘이 그리웠다면 이제는 제법 따뜻한 옷이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으로 자연을 수놓고 있..

에코칼럼 2018.10.19

만성 스트레스 건강에 아찔?…1분안에 스트레스 해소법은?

"요즘 직장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요""요즘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스트레스 훌훌 날려버리고 싶어요""그래요? 그렇게 평소 스트레스 많이 받았나요.""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대요.""그러게요. 스트레스 안받고 살 수 있으면 좋겠네요.""스트레스 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오래 살려면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훌훌 날릴 수 있는 방법은 뭐 없을까요.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1분안에 스트레스 날리는 방법 8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그 8가지가 뭘까요. 스트레스 날리는 방법을 알아볼..

에코건강 2013.06.30

내복을 자연이 좋아하는 까닭은?…내복의 경제학·환경적 효과는?

"어떻게 내복을 입을 생각을 다 해요." "내복을 입으면 노인 취급받아요." "난방비를 얼마 줄인다고 내복을 입어요." "내복을 요즘사람들 참 잘 안 입더군요." "내복을 입으면 사람들이 흉볼 것 같아 잘 안 입습니다." "흉보다는 실익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맞아요, 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게 최선 아닐까요." 3월을 맞으면서 수온주가 뚝 올라갔습니다. 봄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봄이 찾아오면서 패션들도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변화가 심한 게 겨울옷들이 들어가고 봄옷으로 갈아입는 다는 것입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등산복에도 봄의 색이 완연합니다. 겨울옷이 들어가면서 세미예 가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내복을 벗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

에코환경 2013.03.01

철쭉? 진달래?…철쭉과 진달래 같은듯 다른듯? 철쭉 진달래 구별 어떻게?

바야흐로 봄이 흐벅지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온갖 봄꽃들이 앞다퉈 서로 다투어 피어나고 갓 피어난 새싹들은 봄을 마음껏 노래합니다. 봄은 온갖 아름다운 노래들로 가득합니다. 봄은 참으로 향기롭습니다.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것들로 가득찹니다. 그래서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이런 자연에 대해 사람들은 경외감을 느끼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위대함에 숙연해집니다. 이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샘이라도 하듯 이상한 날씨들이 연일 닥쳐옵니다. 잔인한 달 4월. 궂은 날씨와 갖가지 질병들과 온갖 사고소식이 겹쳐 들려옵니다. 갓 피어난 어린 새싹들이 감당하기엔 날씨와 온도와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하지만, 봄꽃들에겐 그래도 봄은 봄입니다. 연산홍을 만났습니다. 철쭉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연산홍과 철쭉은 어떻..

에코환경 2011.04.20

커피체리 동네총각 가슴설레게 한 빨간입술?…커피체리의 6년 인고의 세월 왜?

한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이 아가씨는 입술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아가씨의 매력은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곳 저곳으로 번져갑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입소문만으로도 그 입술을 보고싶어 합니다. 숱한 총각들이 그 빨간 입술을 보고 싶어 날이면 날마다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윽고 그 소문에 동네 총각들은 밤마다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눈창을 열면 혹시라도 오늘은 그 입술을 볼 수 있게될 지 잔뜩 기대를 품어 봅니다. 하지만, 그 빨간 입술을 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 아가씨는 빨간 입술을 오래오래 유지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는 것입니다. 빨간 입술, 도대체 어떤 입술일까요? 동네 총각들을 밤이면 밤마..

에코환경 2011.03.06

소나무 무덤이 줄고 있다고?…소나무에 무슨 일이?

"소나무 무덤이 눈에 띄게 줄었네" "소나무 에이즈가 이젠 거의 완치 단계네""그러게요, 소나무 에이즈 퇴치하다니 대단해요." 요즘 혹시 등산해보셨나요? 등산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될뿐 아니라 육체적 건강에도 좋습니다. 혹시 등산하면서 우리나라 산을 보셨나요? 예년의 산과 요즘 산들이 달라진 게 뭐 없나요? 바로 이른바 '소나무 무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 '소나무 무덤'이 무엇이며 어떻게 줄고 있는 지 살펴봤습니다. 흔하디 흔한 '소나무 무덤' 확 줄었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온 산림을 뒤덮은 '소나무 무덤'이 최근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최근엔 줄어들다보니 거의 눈에 안띄는 곳도 있습니다. 도대체 '소나무 무덤'의 ..

에코칼럼 2011.01.10

명함 1장 때문에?…선거철 지구가 아파하는 이유? 선거철 명함 지구가 아파해?

"기호 1번 000입니다. 기호2번입니다.""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으니 제 명함 꼭 간직해 주세요.""열심히 하겠습니다. 명함 잘 부탁드립니다." "왜 사람들은 명함을 자꾸 돌릴까요." "그러게요, 얼마나 낭비인데요." 선거철이면 마구 뿌려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명합입니다. 선거철이면 가는 곳마다 명함을 뿌려대고 가는 곳마다 악수를 나눕니다. 명함이 하나둘 쌓여 갑니다. 귀찮은 사람도 생겨납니다. 귀찮아하는 사람은 이내 버려버립니다. 쓰레기통과 땅바닥 곳곳엔 버려진 명함으로 가득찹니다. 버려진 명함을 보니 참으로 아파옵니다. 저 명함을 만들기 위해 얼마만큼의 나무들이 희생이 되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선거가 오히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안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심코 ..

에코환경 2010.05.26

자연이 자라는 아파트 베란다…아파트가 식물원? 식물원 변신 아파트베란다?

콘크리트 숲으로 뒤덮힌 도시는 삭막한 공간입니다. 최근엔 날로 건물들이 위로만 쑥쑥 올라갑니다. 나무들이 위로 쑥쑥 자란다면 상쾌한 공기를 내뿜겠지만 아파트나 빌딩들이 쑥쑥 위로 자란다는 것은 인간의 생태환경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빌딩숲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면서 사람들은 어느새 자연을 조금씩 잃어갑니다. 예전에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길가의 민들레나 맨드라미 같은 꽃들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자연을 잃어가면서 사람들은 인정마저도 조금씩 메말라 갑니다. 자연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그래서 자연을 그리워합니다. 자연을 그리워하다보니 자연스레 꽃과 식물들을 가정으로 들이려 합니다. 세미예 가족의 가정에도 다양한 자연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연이 그리워 자연을 가정으로! 세미예 가족은 자연이 그리..

에코환경 2010.05.19

당신의 밥상 안녕하세요?…평화가 깃든 밥상 어떠세요?

평화를 찾는 지치고 외로운 영혼들에게 드리는 밥상. 참 멋진 말입니다. 이렇게 멋진 문장을 지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은 참 멋진 분일 것입니다. 그런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을 연구하는 분들의 책을 대하면 경외감이 듭니다. 생명의 존귀한 가치와 생명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쉽고 소박한 문성희의 자연요리 ‘평화가 깃든 밥상’(도서출판 샨티). 환경을 생각하는 분이 출간한 저서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분을 직접 만나고 교류하고 그 분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면 참 즐거울 것입니다. 그 분을 책으로 만나보면 어떨까요. 밥상에 관한 저서를 왜 출간했을까? 요즘 잘나간다는 요리 연구가들의 음식을 보면 먹는 걸 가지고 장난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는 내용의 칼럼을 30여년 전..

에코환경 2009.12.26

햇빛아궁이로 음식 만들어 볼까요…햇빛아궁이 음식 어떻게 그런게 가능해요?

“햇빛아궁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볼까요.” “선생님, 아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해요.” “자전거를 이용해 영화를 볼까요.” “선생님, 점점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하시네.” “닭똥집으로 밥을 해 먹어 볼까요.” “선생님, 아니 우리가 원시인도 아니고 그게 뭐예요.” 원시인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재미난 에너지 자연학교 이야기랍니다. 어린이 자연학교가 벌써 13회를 맞이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배우고 익히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자리입니다. 어린이 자연학교가 뭐야 숲과 바람과 태양이 함께하는 제 13회 어린이 자연학교가 이번주부터 개교합니다. 환경지킴이들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져 보게 하고자 어린이 자연..

에코환경 200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