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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위협하는 고혈압 아찔?…고혈압 혈압수치 빨리 낮춰? 오래살려면 혈압 챙겨?

세미예 2016. 2. 16. 13:01

"고혈압 위험이 있다고 해서 가까스로 혈압을 낮췄는데 이젠 안심해도 되겠죠."

"고혈압은 워낙 위헙해서 계속 관리하고 혈압을 낮춰야 한다는데요."

"그래요, 고혈압이 그렇게 위험한가요?"

"고혈압 때문에 무척이나 고민됩니다."

"고혈압 평소 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신경을 쓰는데 잘 관리가 안 되네요."





우리 몸은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화음이 잘 맞을때 건강하고 화음이 잘 맞지 않을때 위험 신호를 보내기도 하거니와 건강이 악화됩니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무서운 존재로 평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혈압 약을 먹고 혈압이 좀 내려가거나 좋아지면 이내 안심하고 관리를 포기합니다. 이렇게 고혈압을 관리를 잠시 안하면 무서운 결과가 초래될수 있습니다. 




고혈압 위험이 있다면 고혈압 수치를 적극적으로 낮춰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초래하는 고혈압은 혈압 수치를 낮추는게 좋습니다. 비록 치료를 통해 고혈압 수치를 낮췄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관리와 공격적 치료를 통해 혈압을 낮춰주는게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고혈압이 잘 치료가 되지 않고 고혈압 약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에 만족한 나머지 안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안도하고 관리에 등한시했을때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수치와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 혹시 있다면 공격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을 저해하는 고혈압이 뭐길래?

고혈압은 건강을 저해합니다. 고혈압을 이기려면 고혈압을 알아야 합니다. 고혈압을 알려면 혈압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혈압은 우리 몸속의 피인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이렇게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인 혈압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압(최저혈압)으로 나뉩니다.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은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말합니다. 확장기 혈압(최저 혈압)은 심장이 확장(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말합니다다.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혈압 표준치료 혈압 권장 목표까지 낮추는 것보다 공격적 치료로 낮춰야

"고혈압이 약을 먹고 여러가지 치료를 받았더니 혈압이 낮아져 이젠 더 이상 치료 안받을려구요."

"그래도, 꾸준하게 고혈압 관리를 받는게 좋을텐데요."


사람들은 고혈압이 있다는 병원의 진단을 받으면 초기에는 열심히 치료를 위해 노력합니다. 어느 정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혈압이 낮아지면 금방 안도하면서 관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관리를 등한시하거나 방치할 경우 오히려 고혈압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고혈압 환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은 표준치료로 혈압을 권장 목표선까지만 낮추는 것보다 공격적 치료를 통해 목표선 아래로 더 낮추는 것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는 연구결과입니다(Using intensive treatment to lower blood pressure below currently recommended targets significantly reduces rates of major cardiovascular events like stroke and heart attack among a wide range of high-risk patients, according to a large meta-analysis involving almost 45000 individuals).





'고혈압 혈압 권장 목표보다 공격적 치료로 더 낮추는게 좋아'는 누가 연구    

고혈압 표준치료로 혈압 권장 목표까지 낮추는 것보다 공격적 치료로 더 낮추는게 좋다는 연구결과는 호주 조지 세계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of Global Health)의 앤서니 로저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Using intensive treatment to lower blood pressure below currently recommended targets significantly reduces rates of major cardiovascular events like stroke and heart attack among a wide range of high-risk patients, according to a large meta-analysis involving almost 45000 individuals, published in The Lancet)


앤서니 로저스 박사의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또한 그의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고혈압 혈압 권장 목표보다 공격적 치료로 더 낮추는게 좋아'는 어떻게 연구

고혈압 표준치료로 혈압 권장 목표까지 낮추는 것보다 공격적 치료로 더 낮추는게 좋다는 연구결과는 호주 조지 세계보건연구소(George Institute of Global Health)의 앤서니 로저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앤서니 로저스 박사는 연구를 위해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들 4만5천명의 19건의 임상시험을 종합분석한 결과 고혈압 표준치료로 혈압 권장 목표까지 낮추는 것보다 공격적 치료로 더 낮추는게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Analysis of 19 trials involving 44989 individuals showed that average systolic blood pressure was 6.8 mmHg lower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4.5 mmHg lower (on average 133.2/76.4 mmHg vs 140.4/80.9 mmHg) in patients who received more intensive treatment compared to those given a standard regi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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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적극적 치료로 혈압 낮췄더니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앤서니 로저스 박사의 연구에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통해 권장 목표선인 140/80 아래로 133.2/76.4까지  낮춘 그룹이 표준치료로 권장선에 가까운 140.4/80.9으로 낮춘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각각 14%,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Analysis of 19 trials involving 44989 individuals showed that average systolic blood pressure was 6.8 mmHg lower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4.5 mmHg lower (on average 133.2/76.4 mmHg vs 140.4/80.9 mmHg) in patients who received more intensive treatment compared to those given a standard regimen. Overall, the findings showed that intensive treatment reduced heart attacks by about 14% and stroke by around a quarter compared with less intensive regimens)


치료 적극적으로 행한 그룹 망막병증 위험도 낮아져

앤서니 로저스 박사의 연구에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또 표준치료 그룹에 비해 눈의 망막이 손상되는 진행성 망막병증(progressive retinopathy) 발생률도 20% 낮았다고 합니다. 


공격적 치료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경우는 심장병, 신장병 또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적 치료가 심부전,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신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Progressive retinopathy (damage to the retina of the eye) was also reduced by about a fifth. The absolute benefits were greatest in trials in which all patients had vascular disease, kidney disease, or diabetes. The reductions in disease were similar regardless of age or blood pressure before treatment. Although there were encouraging trends, more intensive treatment had no clear effect on risk of heart failure, cardiovascular death, end stage kidney disease, or life expectancy)


'고혈압 적극적 치료로 혈압 낮췄더니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연구 의미는?    

앤서니 로저스 박사의 연구에서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한 그룹은 또 표준치료 그룹에 비해 눈의 망막이 손상되는 진행성 망막병증(progressive retinopathy) 발생률도 20% 낮았다고 합니다. 


공격적 치료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경우는 심장병, 신장병 또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적 치료가 심부전,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신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로저스 박사는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권장 혈압 목표선을 더 낮출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According to Professor Rodgers, "These adverse effects are important but do not outweigh the benefits of lowering blood pressure using intensive treatment in high-risk patients. However, much more research is needed to determine how best to easily and safely achieve and maintain greater blood pressure reductions. Improving treatment rates and long-term adherence is critical for the success of any intervention. Patients are also likely to benefit non-drug approaches such as weight loss and restricting salt intake.")


적극적인 치료그룹 저혈압 위험 3배 높아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고혈압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적극적인 치료 그룹이나 표준치료 그룹이나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 위험은 적극적인 치료 그룹이 표준치료 그룹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고 합니다(Blood-pressure lowering treatment was well tolerated, with serious adverse events occurring in similar numbers of individuals in both intensive and standard treatment groups. However, more intensive treatment almost tripled the risk of hypotension (abnormally low blood pressure), including severe episodes of hypotension compared with standard regimens. There was no evidence of a higher dropout rate in the more intensive treatment group compared to the standard group)




'고혈압 적극적 치료로 혈압 낮춰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연구 전문가 논평?

로저스 박사는 고혈압 적극적인 치료로 가장 큰 효과를 본 경우가 심장병, 신장병 또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장병 신방병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었지만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가 심부전,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신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로저스 박사의 이번 연구에 대해 스웨덴 우메오 대학의 마티아스 부룬스트롬 박사는 고혈압은 공격적 치료가 유리하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논평했습니다(Writing in a linked Comment, Mattias Brunström and Bo Carlberg from Umeå University, Umeå, Sweden say, "Xie and colleagues' systematic review provides strong evidence that intensive blood pressure reduction is more beneficial than less intensive blood pressure reduction. This finding will pave the way for the treatment of a large number of additional patients compared with the number treated at present. About a third of all excess cardiovascular mortality attributable to increased blood pressure is within the normotensive range. Hence, with the numbers needed to treat presented by Xie and colleagues (94 for high-risk patients and 186 for all other included patients), this finding will be of great interest from the point of view of public health, and probably beneficial from a health economic perspective.")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Using intensive treatment to lower blood pressure below currently recommended targets significantly reduces rates of major cardiovascular events like stroke and heart attack among a wide range of high-risk patients, according to a large meta-analysis involving almost 45000 individuals, published in The Lancet)





'고혈압 적극적 치료로 혈압 낮췄더니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영어기사를 봤더니

Lowering blood pressure below current targets benefits a wide range of patients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Lowering blood pressure below currently recommended targets reduces risk of stroke, heart attack

(뉴스메디컬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