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결혼 하루전날 파혼?…결혼 하루전 파혼 황당한 일? 결혼 하루전 파혼 무슨일?

세미예 2009. 8. 25. 07:48

"결혼 하루 전날 파혼이라니, 믿을수가 없네요."

"그러게요. 결혼 하루 전날 파혼이라니 믿을수가 없네요."

"참으로 세상에는 별의별 일이 다 있군요."

"그나저나 참 안 되었군요. 어쩌다가 그런 일이."

"그러게요. 세상에는 참 측은한 일이 많네요."

"그나저나 앞으로 잘 살아야할텐데요."



결혼 하루 전날 파혼을 당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참으로 황당한 일이겠죠.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맺어지는 중대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사람에게 있어서 일생일생의 전환기를 맞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연애가 두 사람간의 일이라면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맺어지는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에 파혼은 엄청난 충격을 동반합니다. 그것도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그런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일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그 사연속으로 떠나 보렵니다.


 

결혼식 하루전 파혼이 오히려 전화위복된 친구

얼마전 한 대학친구를 만났습니다. 성격이 워낙 차분하고 약간은 내성적이라 말수가 적은 친구입니다. 서로 바쁘게 살다보니 한동안 연락이 잘 닿지 않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만나자는 제의를 해왔습니다.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에 이 친구랑 만나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를 만날 때마다 악몽같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 악몽은 결혼식 날짜를 잡고서 결혼식을 올리기 하루 전 파혼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현재 결혼을 잘해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아이도 벌써 중학생과 초등학생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일방적 파혼을 전해온 신부

지금은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 친구는 결혼식 전날 파혼을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내일이면 결혼을 할 신부가 다짜고짜 만나자고 하더니 결혼식을 할수 없다면 결혼식을 없던 일로 해달라고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말하자면 일방적으로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을 당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농담을 하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부부가 될 사이인데 긴장을 해서 그러려니 하며 달래기도 하고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담도 아니고 결혼식이 긴장돼서 그런게 아니라 아예 진지하게 진심으로 결혼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참으로 결혼식 하루전 황당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황당이란 단어는 아마도 이럴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돌연 파혼을 하겠다는 신부의 속사정은?

아무리 사정이 있고 천하의 이해못할 사연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파혼을 하자는 건 도대체 있을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한 장면 같고 소설속 일 같은 그런 일이 현실화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그것도 하루 전날 덜컥 파혼을 통보해오는 신부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 신부는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오더니 사연을 털어놓고 엉엉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오랫동안 사귀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너무 그리워 결혼식을 도저히 할 수가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 예비 신랑에게 결혼식을 하지 말아 달라는 양해를 구하면서 엉엉 울더랍니다. 



캠퍼스 커플 다툰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맞선통해 결혼하려 했지만

일방적으로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신부는 대학교 다니던 당시 캠퍼스 커플로 신부의 남자친구랑 잘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 신부는 남자친구랑 심하게 다툰후 사실상 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토록 캠퍼스 커플로 잘 지내던  두 사람은 완전 결별을 하게 되었고 결별후 맞선을 통해 필자의 남자친구를 만난 것이죠.


두 사람은 어떻게 어떻게 만나더니 맞선을 본후 6개월이 안돼 결혼날짜를 잡은 것입니다. 맞선을 통해 6개월이나 맞났으니 정이 들만큼 들었겠지만 이 신부는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대형 사고(?)를 친 것입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을 할만큼 남자친구가 생각이 났던 모양입니다.


결혼 하루전날 파혼하고 옛 남자친구에 돌아가겠다는 신부

결혼식을 하루 남겨두고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한 이 신부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신부는 결혼날짜를 잡고 혼수를 준비하고 신접살림을 차릴 준비를 하다가 자신의 결혼소식을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알렸던 모양입니다. 아마도 일종의 복수같은 심리가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신부의 남자친구는 이 신부를 결코 다른 남자에게 보낼 수 없다면서 다시 신부랑 재결합을 시도한 것입니다. 신부는 고민고민하다가 결혼식 전날 결단을 내려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한 것입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한 이 신부는 ‘사랑없는 결혼은 파멸이다’라며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친구에게 현재의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전하고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결혼식 전날 파혼 소식을 접한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고

“내일 결혼식 안와도 돼”

“무슨 말이야”

“사정이 생겼어”


내일이면 신랑신부와 그 우인들을 볼 생각을 하고 있던 필자에게 충격적인 전화가 걸려옵니다. 궁금했지만 말못할 사연이 있는듯해서 더 이상 묻지는 않았습니다. 친구의 집안은 그날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집안과 집안이 맺어지는 인륜지대사가 결혼식인데 그 소중한 결혼식을 하루 전날 취소하게 되어 여간 우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친척들은 모두 한마디씩 하더랍니다.


결혼 하루전 파혼소식에 부모의 입원으로 결혼식은 무마되고

친구의 부모는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결혼식으로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할 집은 급기야 부모님의 병원행으로 아수라장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친구의 부모님 병원 입원은 친척들에게 결혼식을 취소한다는 명분도 됐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하루 전날 취소하게 된 변명거리로 친척들에게 궁색한 설명을 할수있는 건덕꺼리가 된 것입니다. 


친구의 친척들과 지인들,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부모의 병환으로 결혼식이 연기되는 모양새를 취해 가까스로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엄청난 사태를 간신히 무마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엄청난 소식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루 전날 파혼 잘한 일일까, 잘된 일일까

한동안 친구들은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한 일을 두고 모이면 자연스레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한동안 친구도 만나지도 않고 칩거를 한 것입니다. 그만큼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으로 인한 충격이 컸고 친구들에게 부끄러워 만날 용기를 못냈던 것입니다.


친구들은 그 일을 두고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 오히려 잘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차피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것 보다도 결혼식 하루전날 파혼할 정도로 따로 사랑하는사람이 있다면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해 각자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게 더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결혼생활을 시작도 하기전에 비록 결혼식 하루 전날이지만 이를 일찍 끝낸 게 결혼후 끝내는 것보다 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혼후 금방 헤어지는 커플에 비해 그나마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형식을 통해 서로가 헤어져 다행이란 생각도 했습니다.




결혼 하루전 파혼 극복하고 의미가 남달랐던 두 번째 결혼 소식

한동안 친구들 모임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이 친구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진ㅉ나 결혼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후 1년동안 소식을 끊고 지내더니 기분좋은 소식을 들고 나타난 것입니다. 


친구들은 진정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축복해 주었습니다.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엄청난 대사건을 마무리하고 이젠 추억으로 이를 떠올릴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결혼 기념품을 우인대표로 사는데 조금 후한 것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친구들은 결혼 하루전 파혼이란 대 사건 때문에 더욱 축복해 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결혼후 너마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멋진 배필을 만난 것이지요. 결혼식 하루 전날 파혼이라는 아픔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멋진 가정을 꾸린 것입니다. 인연은 이래서 참 묘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