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 3

병석의 아버님이 울린 만원…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 '먹먹'

"야야, 퇴근후 오늘은 꼭 병원으로 들러거라.""안그래도 갈려고 했는데. 무슨 일이라도?" "와보면 안다. 꼭 와야 한다." "무슨 일이실까? 갑자기 왜 찾지?""갑자기 찾으시니 걱정부터 앞서네요." "참으로 이상하지 않아요?" 생전에 아버님과 나눈 대화의 한 토막입니다. 아버님은 병원에 꼭 들리라고 합니다. 다짜고짜 들리라고 합니다. 병중의 아버님이 왜 그렇게 마지막 힘을 내서 부르는지 당시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안좋은 소식인가 싶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4년전 잊지못할 어버이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과거는 아름답다고 혹자는 말했다지만 과거는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주를 챙기셨던 아버님, 후손이 뭐길래? "야야, 퇴근후 오늘은 꼭 병원으로 들러거라...

에코경제 2014.05.08

"돈내고 탔는데"…지하철 자리양보 안하는 청년의 황당한 궤변?

"나이든 어른한테 젊은 학생들이 너무하네" "너무하긴요. 당연하죠. 우리들도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니까요.""요즘 젊은이들 정말 너무 심하네" "심하긴요. 당연한 것 아닌가요. 의무와 권리는 같이 주장할 수 있잖아요." "그래도 요즘 젊은이들 너무 심한 게 아냐." "예전 세대랑 자꾸 비교하는데 옛날과 요즘은 많이 다르다구요." 무슨 대화일까요. 지하철 자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젊은 학생들하고 나이든 어른하고 무슨 일이기에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요. 지하철을 타면 혹시 자리에 앉아 가시나요. 아니면 어른들에게 빠르게 양보를 하는 편입니까. 혹시나 해서 자리에 생기면 지하철 자리에 앉아가는 동안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 않더군요. 지하철 자리양보 문제와 지하철 에티켓..

에코칼럼 2011.09.29

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어버이날 카네이션 구입 안해? 카네이션이 뭐기에?

"카네이션 사야죠?" "…." "카네이션 안 살 거예요?" "….""카네이션 어쨌든 사야하지 않을까요?" "카네이션 그럼 제가 살께요." 어버이날을 앞두고 엄마 세미예는 아빠 세미예한테 카네이션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아빠 세미예는 별다는 반응이 없습니다. 조금 더 심하면 금방이라도 부부싸움으로 변할것만 같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카네이션을 사려고 하는데 왜 카네이션을 사지 않으려고 할까요? 카네이션을 구입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버이날 카네이션 구입 안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구입 안하는 이유속으로 떠나 볼까요. 어버이날 카네이션 구입 망설여지는 이유? 모두를 어버이날이 되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또 외식이라도 ..

에코생활 20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