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길 2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여름이 어느덧 그리운 계절의 교차로

그 화려한 꽃무릉의 꽃잔치를 지나 그 뜨거운 땡볕을 지나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흰쌀과도 같은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아직도 미처 낙엽을 떨궈내지 못한 나무들은 못내 아쉬운듯 잎새를 달고 있습니다. 추위를 유난스레 타는 나무들은 옷과도 같은 낙엽을 떨어 발 얹어리에 모아둡니다. 그래도 작렬하는 땡볕이 그리워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신종플루다 금융위기로 인한 불경기의 틈을 지나 뜨거웠던 지난 여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따뜻한 온기도 느끼고 티스토리 2010 달력사진 공모전에도 이렇게 나서봅니다.

에코생활 2009.11.14

사라져 가는 것들…그러나, 소중히 지켜야할 것들

"조상들이 예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들 소중하게 간직해야할만큼 가치가 있어요." "조상들 사용하던 물건이 왜 가치가 있죠?" "오래된 물건이 왜 내게 중요한 의미가 있죠?" "새롭고 새 것이 오래된 것보다 더 좋은 것 아닌가요?" 현재는 과거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또 미래는 현재가 있기에 존재합니다. 이런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과거의 우리 생활속 용기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것들은 예전에 우리 조상들이 일상에서 널리 사용해 오던 것들입니다. 조상의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해서 이땅에 존재하는 것인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연자방아, 디딜방아, 물레방아, 토담집, 돌담길 등등. 예전엔 너무나도 흔하게 보아왔..

에코여행 20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