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노출의 계절 뱃살 어떡해?…불청객 복부비만이 아찔? 복부미만에 무슨 일이?

세미예 2013. 8. 4. 10:01

"노출의 계절이 되고 보니 배둘레헴이 영낙없군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뱃살이 늘었어요."
"뱃살이 늘면 어떤 위험이 있나요?"
"뱃살은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상태래요."
"그럼 뱃살 빨리 제거해야 겠네요."
"맞아요, 뱃살 빨리 빼는 게 최선입니다."




노출의 계절입니다. 여름이면 누구나 몸과 마음을 훌훌 벗어버리고 일상의 묵은 때를 모두 털어버리고 시원한 자연으로 떠나고픈 계절입니다. 시원한 자연을 찾다보니 일상의 묵은 때와 허상인 옷마저도 훌훌 벗어버리고 싶은 계절입니다.

이러한 여름의 노출의 계절에 가장 불청객은 바로 나이를 먹으면서 자꾸만 늘어만가는 뱃살입니다. 노출되면 뱃살이 곧바로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뱃살은 왜 생기며 우리 몸에는 왜 않좋을까요. 복부비만은 왜 위험할까요. 복부비만과 건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노출의 계절 불청객' 뱃살 알고보니 복부비만?
노출을 하는 계절인 여름 사람들은 몸매를 돌아봅니다. 평소 다이어트를 해둘것이란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사람들이 자신의 몸매를 보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성인이라면 관심이 있을법한 몸무게 줄이기. 몸무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닙니다. 

특히 복부에 살이 찌는 현상은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손에 잡히는 뱃살에 대해 병원에서 단순히 비만이 아닌 '복부비만'이라고 말할때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복부비만은 보기에도 싫을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를 켜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복부비만은 심각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만 판단 체질량지수가 뭐길래?
복부비만은 병원에서 측정합니다. 무엇으로 복부비만을 측정할까요. 보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만은 체질량지수를 통해 평가합니다. 체질량지수(BMI)는 체지방 상태와 관련성이 좋아 비만도를 평가하기에 간편한 방법으로 요즘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BMI가 얼마인지 계산해 볼까요?

비만은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합니다. 체질량지수(BMI)는 현재 체중/키(m)의 제곱으로 20미만일 경우 저체중, 20-24일 경우 정상 체중, 25-30일 경우 과체중(경도비만), 30이상 일 경우 비만으로 판단합니다.




복부비만 어떻게 판단 하길래?
복부비만이 뭘까요. 복부비만은 우리 몸에 어떤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복부비만은 어떻게 판단할까요. 복부비만은 말 그대로 복부의 비만 정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허리둘레를 재거나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로 간단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의 허리둘레법에서는 남자의 경우 90㎝(35.4 인치), 자 85㎝(33.5인치) 이상일 때 복부비만이라고 부릅니다. 허리·엉덩이 비율법에서는 허리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값이 남자 1.0 이상, 자 0.8~0.9 이 상이면 복부비만이라 평가합니다.


우리나라 성인들 복부비만 비율이 그렇게 많아?

최근 한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30~40%가 비만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 비율은 해가 갈수록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허벅지나 엉덩이에 살이 먼저 찌고 폐경 이후에 복부비만이 진행되는 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20, 30대 전후에 먼저 복부를 중심으로 지방의 축적이 이루어지므로 예방과 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특히 남성의 복부비만율이 높은 이유는 주로 직장생활로 인한 운동량 부족·음주·흡연·과식 등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체질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의 적 복부비만 왜 생길까?

남성들이 유독 복부비만율이 높은 이유는 주로 직장생활로 인한 운동량 부족·음주·흡연·과식 등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체질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는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고 체내의 잉여지방을 내장에 축적시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복부비만을 가중시키게 됩니.


여성들의 경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혈중 지질이 높아지고 잉여지방이 복부에 축적되면서 복부비만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비만 부작용 얼마나 심각하길래?
복부에는 지방을 저장하는 흰색 지방세포와 지방을 태워 열로 발산하는 갈색 지방세포가 있습니다. 복부비만자는 흰색 지방세포수가 많고 갈색 지방세포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때문에 계속 살이 찌는 것입니다. 복부비만자의 몸에서는 저장된 지방을 끊임없이 간과 혈관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지방간이 되어 간염,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 심장 혈관이 파괴되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뇌동맥이 파괴되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의 미세 혈관이 파괴되어 시력이 약화되기도 합니다.


내장형 복부비만 지속때 어떤 안좋은 영향 미치길래?
내장형 복부비만이 지속될 경우 체내 인슐린 작용이 방해를 받게 되고 염증에 관여하는 물질이 증가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되는 당뇨병·고혈압·이상 지질혈증 등의 발병이 증가합니다. 지방간이나 간염과 같은 간질환 발병 빈도도 높아집니다.


내장지방의 축적으로 횡격막이 과도하게 신장돼 폐의 호흡운동을 방해하게 되면 취침할 때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떨어뜨려 성기능의 저해나 피로,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장암·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도 증가합니다.




복부비만 예방·관리 전문가 도움 필요
복부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만이 심각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관리의 기본 개념은 당연히 에너지 섭취를 줄이고 소비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치료입니다.


복부비만을 관리하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은?
끼니를 거른 뒤 허기를 못 참아 한 끼에 몰아 먹는 식습관은 절대 금물입니다. 세 끼를 모두 챙겨먹고 한 끼 식사량을 70~80%가량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대한 식사를 천천히 여유있게 해야 포만감을 느끼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살코기나 달걀 등 고단백 저지방 음식과 과일, 야채와 같이 혈당지수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나 고지방 식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볶거나 튀긴 음식보다는 삶거나 찐 음식을 먹습니다. 빵·탄산음료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야식이나 간식은 삼가며 집 밖에서 외식하는 횟수를 줄입니다. 음주 후 해장국이나 라면 등을 먹고 곧장 자는 일은 삼갑니다.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십니다. 과음을 피하고 금연합니다.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합니다.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