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지구가 좋아하는 녹색명절은?…초록이의 녹색설날 모습은?

세미예 2012. 1. 18. 07:54

"즐거운 설명절 즐겁게 놀고, 마구 돌아다닐래요."

"설명절 전후 혹시 환경의식이 약해서 오염이 가중되지 않을까요."
"설명절 기간 에너지 낭비가 가중되지 않을까요."

"설명절 환경적으로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설날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모양이죠?"





바야흐로 서서이 설명절로 접어듭니다. 사람들마다 흥겨움에 젖어 차량을 몰고 고향앞으로 달려갑니다. 엄청난 지체와 정체가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마구마구 내뿜는 오염원으로 지구는 아파합니다. 흥겨워야할 설명절 전후로 지구는 오히려 몸살을 앓습니다.

그렇다면, 초록별 지구를 위해 녹색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가 마련한  '녹색명절의 지혜' 실천 수칙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세뱃돈도 마련해보면 어떨까요.

명절-설날-추석-설날-명절연휴-귀성전쟁-고향녹색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꽉막힌 귀성·귀경길 대중교통 이용하면?

이번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거나 이동하는 사람은 작년보다 2.11% 증가한 315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중 일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친환경운전만 실천해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훨씬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교통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승용차(0.194㎏CO2/㎞)가 버스(0.027㎏CO2/㎞)의 약 7배, 철도(0.036㎏CO2/㎞)의 약 5배에 달합니다.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와 급제동·급출발하지 않기 등의 친환경 운전으로 연간 150㎏CO2 저감과 함께 10만5000원의 유류비 절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 플러그만 제대로 뽑아도?
설 연휴기간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만 뽑아도 대기전력 차단으로 전체 전력 사용량을 11%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으면 가구당 연간 4만5000원의 전력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기 1대를 기준으로, 대기전력 소모에 의해서 연간 4만4000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명절 음식은 먹을만큼만? 성묫길에도 녹색생활을?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27,400tCO2를 감축시킬 수 있으며 63억원이 절약됩니다. 하루에 종이컵을 10개 덜 사용하면 연간 4,000만tCO2가 감축됩니다.

 

음식은 먹을만큼만 조리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성묘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합니다.



따뜻한 온(溫)맵시로 훈훈하고 알뜰한 명절로?
내복 착용은 2.4도, 스웨터 착용은 1~2도 상승의 체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난방온도를 2도 낮추면 약 16%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도 낮추는 것만으로도 연간 나방비 3,789억원 및 석유 63만1천t 절약이 가능합니다.

내복, 스웨터 등 보온효과가 높은 옷을 입고 난방온도를 낮춥시다.



명절 설물은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으로?
골판지 과일상자 기준, 과대포장을 줄이면 연간 6,632tCO2 감축 및 238만그루의 어린소나무 식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명절선물은 우리 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