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수 언론마다 다르고 기관마다 다르네요." "그러게요, 왜 천차만별로 차이가 있을까요." "어차피 해수욕장 방문자는 같은데 왜 고무줄일까요." "그러게요, 엇비슷하게라도 헤아리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것 하나 제대로 못 헤아리니 답답하네요." "현대 과학이 아직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숫자 측정법 좀 더 정확한 방법이 개발되어야 하겠어요. “무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산과 계곡에 넘쳐납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만도 100만명에 달합니다.“ 흔히 듣고 보는 언론보도 내용입니다. "해운대에 해수욕객이 100만명 몰렸다고요? 진짜입니까? 직접 셈을 해보셨나요?" 회사로 이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고보니 대답을 하기가 참으로 난처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