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166

5만원도 종합소득세 신고?…종합소득세 직접 해보니

원고료 5만원 받았는데 종합소득세 안내장이 나왔습니다. 5월 국세청이 발송한 종합소득세 안내장을 받아들고 많은 블로거들이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직장을 다니면서 원고료로 받은 소액 소득에 대해서까지 국세청에서 안내장이 발송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종합소득세 안내장이 안나왔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개인에게도 발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연말정산을 한 터라 종합소득세라는 말에 다소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국세청이 안내장을 보냈기 때문에 신고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5만원을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절차도 제법 까다롭습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해도 별로 돌려받는 금액은 적습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큰 셈’입니다. 솔직히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고민끝에 원..

에코경제 2009.05.31

잘가세요…'바보 노무현' 당신의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에 큰 띠가 생겼습니다. 큰 줄이 생겨났습니다. 큰 물이 생겼습니다. 눈물이 모여 모여 강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이 띠에 이 줄에 선 사람들은 모두들 국화를 들고 한 분 한 분 분향소로 향합니다. 이렇게 모인 노짱의 추모열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추모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과 전국 각지의 분향소마다 노짱의 마지막 길을 전송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언론에서는 각종 진기록 마저도 이야기합니다. 그 만큼 노짱의 서거가 우리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셨습니다. 이땅의 슬픈 역사와 현실을 뒤로한 채, 착하디 착한 국민들을 뒤로한 채 정녕 떠나시렵니까. 하나된 추모물결, 끝까지 엄수하자 노짱을 추모하는 사람들을 가만이 들여다보면 온갖 사연을 안고 조문합니다...

에코경제 2009.05.29

학교에 '촌지근절' 플래카드 논란 왜?…어떻게 봐야할까?

부산지역은 새학기초부터 때 아닌 ‘촌지근절 운동’을 싸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필자는 ‘촌지근절 운동’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그 글을 포스팅한 후 오늘 플래카드가 걸린 한 학교를 우연히 지나왔습니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제법 시간이 지난 터라 플래카드가 내려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플래카드는 그대로 붙어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부산지역은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거센 비바람을 고스란히 맞은 채 아직도 붙어 있었습니다. 최근 부산지역은 이 플래카드를 두고 논란이 분분합니다. 그 논란을 소개합니다. ‘촌지근절’ 플래카드 문제는 없을까 부산지역 일부 초등학교 교문에 '우리 학교는 촌지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하지만, 플래카드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선생님들의 자..

에코경제 2009.03.23

"10원짜리인 나도 돈인데"…10원짜리 동전 푸대접 현상 너무 심하네!

"길을 가다가도 10원짜리 동전이 보이면 안주워요." "그래도 10원짜리도 엄연한 동전이도 돈인데요?" "그러게요? 10원짜리가 왜 이렇게 천대받죠?" "그렇네요, 정말 10원짜리 홀대받고 있네요." "그래도, 예전엔 참으로 대접받고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네요." "그러게요, 세월의 흐름 참 무섭군요." 우리사회에 동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동전은 화폐의 한 종류로서 가정경제와 사회경제를 이루는 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10원짜리 동전은 돈 취급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어느순간부터 아예 돈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10원짜리 동전. 과연 필요없는 존재일까요. 10원짜리 동전은 얼마나 언제 어떻게 등장하고 어떻게 유통되고 있을..

에코경제 2009.03.16

기상천외한 신형충전기…재밌는 충전기 돈·인생교훈 모두 충전되요

"재밌는 신형 충전기가 다 있네요." "우리가 모르는 충전기가 있나요." "돈과 인생 모두 충전, 신형 충전기 참 재밌네요." "에이, 그런 충전기가 어딨어요. 그런 충전기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돈 인생 교훈 모두 충전되는 재밌는 충전기 기상천외하고 재밌네요" "도대체, 그런 충전기가 세상에 어딨어요."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란 싯구가 생각납니다. 부산의 유명한 동화작가인 정채봉 선생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의 한 구절입니다. 최근 경기가 어렵습니다. 곳곳에 들려오는 소식은 온통 경제에 관해 비관적인 전망뿐입니다. 언제 저점이 올 지, 과연 저점이 있는 것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만큼 비관적인 기사들로 마음 한켠이 어둡습니다...

에코경제 2009.03.07

해운대 센텀시티의 유통전쟁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부산에 이렇게 큰 백화점이 들어오네요.""그러게요. 이젠 센텀시티 유통전쟁이 볼만하겠어요.""소비자에겐 잘된 일이겠죠.""앞으로 어마어마한 경쟁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아마도, 판촉경쟁이 치열하지 않을까요.""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에겐 좋은 일 아닌가요." 부산에 해운대발 유통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산의 유통지도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이슈는 단연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발 유통전쟁에 있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본격 영업을 시작함으로써 유통전쟁의 본격 서막이 오른 셈이죠. 그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센텀발 유통전쟁의 서막 신세계 센텀시티오늘부터 신세계 센텀시티가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초로 백화점과 온천을 결합한 리조트형 복합쇼핑몰로..

에코경제 2009.03.03

비상금 또 들통났네!…비상금 잘못 감췄다가 아찔? 비상금에 무슨 일이?

비상금 혹시 보관하고 계신가요? 비상금이 있다면 어디 보관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순하게 비상금에 관해 물으면 비상금이 없다고 답합니다. 비상금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 만큼 비상금은 그야말로 비밀스런 돈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이런 비상금은 부부 관계에서는 더 음밀하게 감추고픈 비밀 아닌 비밀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실은 비상금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더군요.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뒤져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상금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답했더군요. 사람이 돈을 알고 돈에 관해 알게 되면 비상금을 갖게 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비상금을 만들어 보관하죠. 비상금(非常金)은 말그대로 뜻밖의 긴급한 일이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해 둔 돈을 뜻합니다. 그런데 실제론 비상금(非常金)이..

에코경제 2009.02.23

연초의 결심 '올해엔 영어공부 꼭…'은 안녕하십니까?

성문기초, 성문기본, 성문종합을 사실상 영어공부의 정석인 양 알고 고교를 다녔습니다. 당시엔 이런 것들을 공부해야만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지라 모두들 이런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고 이런 엉터리 영어공부 비결이 다 있겠냐 싶겠지만 당시에는 학교 성적을 올리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이런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엔 '보카블러리(vocabulary)'를 독파해야 영어공부를 제대로 한 줄 알았습니다. 선배들이 전해준 영어공부의 비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어공부에 관한 이런 공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는 데엔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나중엔 누가 그렇게 영어를 공부하라고 가르쳤는지 답답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생이었던 시절엔 그..

에코경제 2009.02.12

가짜양주 너 꼼짝마!… 가짜양주 확실한 구별법 있다고?

"가짜 양주가 술집에 나돈데요." "그래요? 양주가 가짜인지 진짜인줄 누가 알겠어요." "글쎄요, 가짜 양주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아마 한참 술에 취해 가짜 양주를 구분 못하지 않을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 일이 생기면 술값을 덤터기 쓰는 것이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가짜 양주에 속으면 안 된다고 하네요." 술을 마시러 가가보면 뜻하지 않은 일을 겪곤 합니다. 그런 바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술집에서 바가지를 쓰거나 뜻하지 않게 뭘 잃어버리거나 인사불성이 되어 건강을 해치는 경우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은 여백의 미로 마시고 적당히 마셔야만 인사불성인 상태서 엉뚱한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피해 중의 하나가 가짜 양주를 마시고도 술..

에코경제 2009.02.08

직장인에 잔인(?)한 달력 시작 ?…달력에 그 많던 빨간날 어디가고

2월이 시작됐습니다. 2월부터는 1월의 새로운 기분을 뒤로한 채 열심히 뛰는 시기인가요. 열심히 뛰기 전에 2월의 달력 보셨나요. 달력을 보셨다면 이상한 점 못느끼셨나요. 2월 달력엔 일요일을 제외하고 빨간날이 없습니다. 직장인들에게 휴식은 달콤하다 못해 재충전의 기회입니다. 그래서 달력에 빨간날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올해의 달력을 보면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평일날 쉬는 날인 빨간날에 관해 살펴볼까요. 올 한해 빨간날이 너무 없구나 1월부터 볼까요. 1월엔 1월1일 신정이 목요일입니다. 설날연휴가 1월25~27일로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입니다. 1월엔 평일날 3일 쉬었습니다. 그런대로 1월은 출발이 좋습니다. 그런데 2월부터는 참 빨간날이 눈에 띄지 않습니..

에코경제 2009.02.02